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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마케팅' 가라, 문화 마케팅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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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마케팅' 가라, 문화 마케팅 성황
  •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승인 2007.08.0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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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보령제약 선두...새로운 시도 호평
▲ 동아제약은 국토대장정을 통해 대학생들의 꿈과 통일의지를 복돋아 주고 있다.

동아제약과 보령제약이 자사 간판의약품과 함께 하는 ‘문화공감’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이러한 문화마케팅은 기존 리베이트·접대와 같은 검은 마케팅에서 벗어나 국토대장정·노래를 고리로 한 새로운 시도라는 평가다.

◇동아…‘박카스와 함께 하는 대학생 국토대장정’

동아제약(회장 강신호)이 주최하는 ‘박카스와 함께 하는 제10회 대학생 국토대장정’이 얼마 전 20박 21일 간 600.5km의 긴 여정을 끝내고, 지난달 19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0년을 달려온 도전, 100년을 이끄는 젊음’을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 참가한 대원들은 지난 6월 29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하동 화개장터로 이동, 지난달 30일 화개장터에서 출발하여 20일 간 구례, 김천, 대전, 원주를 지나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까지 총 600.5km의 국토를 종단했다.

1998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박카스와 함께 하는 대학생 국토대장정은 10년 동안 총 162,822명의 대학생이 지원해 그 중 1,417명이 참가하여 1,331명이 완주했다. 완주한 대학생들이 총 걸은 거리는 6,082.3km이며 평균 이동거리는 608.5km이다.

대장정은 그 동안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젊은이에게 아날로그적 삶의 모습을 느끼게 하는 ‘도전’과 ‘열정’을 상징하는 문화코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령…‘제2회 한국의사가요대전’

2005년 김광호 사장이 취임하면서 '메게이스'(항암제)와 함께 보령제약의 '사명 제품(Mission Product)'이 된 항혈전제 ‘아스트릭스’.

보령제약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오는 19일 ‘제2회 한국의사가요대전(아스트릭스 가요제)’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해 열렸던 전국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1회 한국의사가요대전’은 작년 5월14일 부산지역 예선을 시작으로 3개 월 여에 걸쳐 진행된 예선들마다 20여개의 참가팀과 300∼600여 명의 관람객들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뤘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수상 입선자들이 수익금의 절반을 내놓고, 또 행사장 입구에서 보령제약 직원들이 직접 구워 판매하는 쿠키의 수익금이 수술비에 보태지게 된다”며 행사 의미를 뒀다.

송윤정 PM도 “의사 선생님들이 랩, 락도 하시죠. 아스트릭스 가요제는 음악에 미쳐 사는 의사가 나 말고 또 있구나 하는 ‘공감대 고리’가 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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