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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협, 이주여성 위한 통역요원 양성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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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협, 이주여성 위한 통역요원 양성 파견
  • 의약뉴스 김선아 기자
  • 승인 2007.07.2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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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보건소 등 10개 보건소에서 시범사업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최선정)는 국제결혼여성의 건강증진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국제결혼 여성이주자를 통역요원으로 선발하여 양성교육을 25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실시했다.

이주여성 통역요원은 해남군 보건소 등 국제결혼여성이민자가 다수 거주하는 10개 보건소에서 선발됐으며 교육 후 7월 30일부터 12월 21일까지 각 보건소에서 활동한다.

이들은 지역의 국제결혼 여성이민자의 편의증진을 위해 모자보건 교육과 방문교육 진료시 통역지원과 출산지원시책 및 결혼이민자 지원정책 안내 등의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국제결혼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농촌거주 여성결혼이민자는 불임 25%, 자연유산 13%를 넘고 있어 치료 및 예방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나 언어문제로 지역 내 보건의료 서비스를 원활히 제공받고 있지 못한 현실이다.

이번 교육에는 정착에 성공한 14명의 통역요원(베트남:10명, 필리핀:4명)이 참석해 국제결혼가정 부부에 대한 상담, 전화응대, 여성생식건강증진 등에 대한 이해를 위한 교육을 받았다.

인구협회 관계자는 “금번 교육을 통하여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 국제결혼 이주여성에게 보건의료 서비스와 보건소 이용의 장애요인인 의사소통 문제 해소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구협회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지난해 가임기여성의 건강증진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임신ㆍ출산ㆍ지원을 위한 포털사이트 운영과 여성생식보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특히 국제결혼이주여성을 위해서 임신ㆍ출산ㆍ육아 교육 프로그램과 한국어와 베트남어를 병기한 교재를 개발·보급했다.

또한 인구협회 전국 12개 시ㆍ도지회는 ‘국제결혼부부 보건의료지원센터’를 두고 국제결혼 가정을 위한 건강검진 및 건강강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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