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 한미이어...증권사 선정 특징주로 뽑히기도
최근 주식시장의 연이은 상승세에 힘입어 제약주 중 시가 총액 1조원을 돌파한 제약사가 유한양행, 한미약품에 더불어 동아제약까지 가세하게 됐다. 상반기 한미FTA 타결 이후 제약업종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돼 제약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였으나, 제약업종 전체적으로 주가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시가 총액 1조원을 돌파한 제약사들의 성장은 눈부시다.
유한양행은 FTA 타결 직후 주가가 14만4,300원이었으나 7월 20일 주가는 189,000원으로 상승하고 시가총액은 4,186억원이나 늘었다.
한미약품은 114,500원에서 153,500원으로 주가가 상승했으며, 시가총액이 3,236억원 증가했다.
동아제약은 70,400원에서 108,500원으로, 시가총액은 3,830억원 증가해 제약주 중 세 번째로 1조원이 넘는 제약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특히, 동아제약은 지난 20일 하루 동안 주가가 1만3,500원이나 증가해 증권사 선정 특징주로 선정되기도 했다. 동아제약은 이 같은 주가 상승은 최근 경영권분쟁 관련 이슈가 다시 불거지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한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 보고에 따르면 상위제약사를 중심으로 하반기 증권시장도 활황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제약주의 고성장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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