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 저조...순이익 절반 하락
세계 최대 제약업체 미국 화이자의 2분기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화이자의 발표에 따르면 올 2분기 매출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110억 달러, 순이익은 무려 48%나 감소한 12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은 톰슨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매출액 114억2000만달러를 밑돈 것이다.
화이자 매출 급감에 대해 전문가들은 제네릭과의 경쟁으로 인한 졸로프트와 노바스크, 리피토 등의 주력제품의 판매 실적 저조를 꼽았다.
특히, 올해 리피토의 미국 매출액은 지난해와 대비 시 5%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화이자에 앞서 실적 발표한 스위스 노바티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94억달러를, 순이익 역시 18% 증가한 19억4,000달러를 기록했다.
노바티스 분기 매출 증가는 주력제품인 고혈압 치료제 ‘디오반’과 항암제 ‘글리벡’의 매출 증가가 큰 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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