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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D 부족, 심부전증 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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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D 부족, 심부전증 야기
  • 의약뉴스
  • 승인 2003.01.2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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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같은 음식물 섭취 바람직
Bonn 대학과 Bad Oeynhausen시의 심장센터가 심부전증의 원인을 공동 연구 결과, 비타민 D의 부족이 심부전증 발병에 큰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결과는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최근 호에 발표되었다.

비타민 D가 세포내 ANP 배수 호르몬 생성을 방해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닭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사료에 비타민 D를 첨가한 후, 심장약화 현상이 사라졌다. 또한 학자들은 생쥐의 심장 근육세포에서 수많은 비타민 D 수용체를 발견할 수 있었다.

본 대학의 연구자들 역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병의 진행정도와 비타민 D 부족의 양과 일치한다는 점을 찾아냈다.

이 사실은 비타민 D의 부족이 심장 약화에 큰 이유가 된다는 것을 반증한다.

추가 연구에서 심장병 환자들에게 비타민 D를 제공하며 건강상태 호전 여부를 검사했다.

그 결과 비타민 D는 특히 신체 내 칼슘 농도의 조정역할을 하고 있음이 드러났는데, 장에서 칼슘 섭취량을 증가시켰던 것이다. 이는 심장세포의 칼슘저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혈액 공급을 하는 근육을 잡아당기기 위해서는 칼슘농도가 단시간 매우 증가해야만 한다. 이를 위해 심장은 세포내에 칼슘 저장소에 구멍을 내는데, 이것은 조그만 펌프의 도움으로 긴장 이완시 다시 채워지게 된다.

바로 비타민 D가 이 조그만 미니펌프 활동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측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 기능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심장 근육이 제대로 수축될 수 없고, 이는 심장성 질환으로 이어지게 된다.

영양학자들에 따르면 보통 사람은 자외선을 쬐면서 신체에 필요한 비타민 D의 75-90%를 마련한다고 한다. 그 나머지는 음식물을 통해 섭취한다.

그러나 산업국가에서는 비타민 D 부족이 일반적인 현상이 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단시간에 강렬하게 자외선을 쬐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하다.

그 대신 규칙적으로 음식물을 통해 비타민 D를 섭취하는 것은 전혀 해가 없다고 한다. 특히 생선에 함유된 비타민 D 함량수치는 매우 높다.

전 세계적으로 1500만명이 심부전증을 앓고 있다. 독일의 경우 인구의 2-3%가 관련 병을 앓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환자 2명중 1명은 병이 밝혀진 후 5년내에 사망한다는 사실이다.

▶자료원 : www.verbrauchernews.de(2003.1.20)
▶작성자 : 소비자보호원 해외모니터 차윤석(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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