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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사, 원외처방 시장 비중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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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사, 원외처방 시장 비중 감소세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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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치료약 마이너스 성장 원인
원외처방시장에서 다국적제약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원외처방 의약품 시장은 전년 동월 대비 4.1% 증가한 6,025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사측은 12% 성장률을 기록한 5월 원외처방 의약품 시장 성장률을 고려해 볼 때, 6월의 4%대 성장률에 대해 이례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시장 성장률 둔화의 원인을 전반적인 치료영역별 의약품이 마이너스 성장과 다국적제약사의 성장기여도가 큰 폭으로 둔화된 것에서 찾고 있다.

고지혈증 21.6%, 항응혈 12.9%, 엔지오텐신 관련 고혈압치료제 11.2% 등이 고성장 영역 주도세는 여전하나 각 치료영역별로 전년 대비 증가폭은 상당히 둔화됐다. 특히 고지혈, 항응혈, ACE, 당뇨치료제 영역을 제외하면 전 치료 영역이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다.

또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었던 노바티스를 필두로 외자계 제약사들의 전체 성장 기여도가 지난 달 38.9%에서 30.2%까지 하락했다.

원외 처방액 매출에서도 10위 권내의 한국화이자, 한국MSD 등이 소폭 성장하는데 그쳤고, 사노피아벤티스, 한국GSK 등은 오히려 매출이 감소했다.

이에 대해 증권사 관계자는 “과거와 같은 제네릭의 폭발적 성장을 낙관하기는 어렵지만, 다국적제약사의 성장 기여도 하락은 저가 제네릭의 대체 시장이 강화되는 경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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