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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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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실시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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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병원(원장 안유헌)에서는 보건복지부로 부터 ‘보호자가 없는 병원 시범사업 병원’으로 선정돼 지난 6월 11일 부터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 병실’을 운영 중이며, 7월 6일에는 보건복지부장관실에서 협약식 및 지정서 교부식을 거행했다.

변재진 장관은 “한양대병원을 비롯한 단국대, 건국대, 화순전남대병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 시범 사업이 가능했다”며 “금번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을 통해 저출산 고령화, 맞벌이 시대에 맞게 손이 부족한 현실을 감안해 병원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안유헌 한양대병원장에게 지난 달 부터 시범사업을 실시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실제로 환자나 보호자의 반응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안유헌 병원장은 “시범 사업 시행 초기지만 시범 병상이 모두 가동 운영 중이며 호응 또한 좋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에 간병할 형편이 못되는 어려운 환자와 환자의 보호자들의 반응이 무척이나 좋다”고 긍정적으로 표현하며 “하지만 한 병실에 각과의 환자가 함께 있어 간호사들의 전문 케어가 미흡한 부분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중환자들은 혜택을 보지 못하는 사항 등이 개선점으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보호자 없는 병원’은 금년 6월부터 1년간 한양대학교병원을 포함해 단국대병원, 건국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시범사업을 실시중이며, 한양대학교병원은 본관 16층에 6인실 3개 및 7인실 3개 등 총 39병상을 운영 중이다.

금번 시범사업에서는 병실 종류에 따라 일 1만5천원~1만8천원을 환자(보호자)가 부담하면 간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간병 인력은 120시간 이상 훈련 받은 노련한 간병인으로 환자의 식사, 운동, 세면 등을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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