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제약주 상반기 성장률이 전체 성장률을 웃돈 가운데 코스닥 제약주는 전체 성장률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코스닥 전체 성장률은 31.89%에 달했으나 16개사 제약주 성장률은 20.69%에 그쳤다.

16개 제약사 중 코스닥 전체 성장률을 웃도는 제약사는 5군데였다. 그 중 화일약품이 93.81%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안국약품(80.61%), 휴온스(69.72%), 서울제약(64.69%), 대한약품(43.51%) 순으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제약사들은 전체 성장률에도 못 미치는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성장률이 오히려 하락한 제약사도 7군데나 됐다.

그 중 가장 많은 주가 하락을 기록한 제약사는 28.09% 하락한 조아제약이었으며, 대화제약(-27.24%), 신일제약(-15.43%), 진양제약(-14.22%) 등도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최근 코스피 제약지수를 코스피 제약지수가 앞지르고 있어 하반기 코스닥 제약주 성장률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