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의료 4단체...7월 후 투쟁 로드맵 밝혀
“의료법 전부개정법률안이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하게 될 경우, 즉각적인 전면휴폐업에 돌입할 것이다.”
범의료 의료법 비상대책위원회는 6월 임시 국회 일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향후 의료법 개정 저지 투쟁에 대한 로드맵을 새로 재정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범대위는 성명서를 통해 “범의료계의 강력한 반대투쟁으로 의료법 전부개정법률안이 보건복지위 전체상임위원회에 상정되지 못한 채 임시 국회가 마무리 된 것에 대해 쌍수 들어 환영한다”고 말했다.
범의료 4개 단체는 향후 투쟁로드맵에 대해 17대 국회에서 의료법 국회제출안이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될 경우, 국회 앞 집회를 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만일 의료법이 정부안대로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하게 되면 즉각적인 전면휴폐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의료연대 등이 주장한 국회 내 의료법 특위 구성과 관련해서는 당장 특위를 구성하기보단 차기 정부에서 정부와 의료인 단체 중심으로 의료법을 재논의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범의료 4개 단체는 “의료법 개정 관련 투쟁에 있어서 그 공조체제를 더욱 공고히 유지해 나갈 것”이며 “올바른 의료법 개정을 위해 범 의료계 연석회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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