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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노조의료, 산별파업 장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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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노조의료, 산별파업 장기화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07.0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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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 실무교섭 결과...비정규직 정규직화 합의 실패
보건노조의료 산별파업이 노사간 원만한 합의점을 찾지 못해 장기화 양상을 띠고 있다.

노사 양측은 지난 달 30일부터 1일까지 양일간 8차 실무교섭을 갖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임금 인상 등 핵심 쟁점안에 대한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 도출에 실패했다.

산별파업 해결을 위해 중앙노동위원회는 노사 양측간 조정안을 제시하며 파업 종결을 종용했지만 사측의 조정안 수용 거부로 파업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중앙노동위원회가 제시한 조정안 주요 내용으로 △사립대의료원:총액기준 5.3%(비정규직 문제 해결 비용 포함) 인상△민간중소병원:총액기준 4.3%(비정규직 문제 해결 비용 포함) 인상△지방의료원:‘2006년 지방의료원 중앙교섭 합의서’의 임금협약에 의함△국공립병원(국립대병원, 원자력의학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2006년도 노사합의 된 임금인상율(복지향상비용 포함) 감안해 노사 자율적에 맡김△산별 5대 협약 중 산별기본협약, 보건의료협약, 고용협약 및 노동과정협약과 관련한 미합의 사항 노사 자율적 협의 등이었다.

노조측은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안마저 거부한 사측이 뚜렷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파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노조측은 필수업무를 유지하는 선에서 투쟁을 벌여나간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어 환자 진료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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