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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리리카’, 섬유근육통 치료제로 FDA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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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리리카’, 섬유근육통 치료제로 FDA 승인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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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자사의 리리카 캡슐을 섬유근육통 치료제로 승인했다고 지난 6월25일 발표했다.

섬유근육통은 신체 전반에 걸쳐 통증을 수반하는 만성 증상으로 미국 내 환자 수가 600만 명이 이른다.

리리카의 이번 승인은 우선검토(priority review) 대상으로 지정되어 검토된 결과이며, 기존에는 FDA 승인을 거친 치료제가 없었던 만큼, 섬유근육통과 같은 만성 통증에 대한 치료 전망이 밝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통증학회 공동회장이자 터프츠 대학 교수인 돈 골든버그 박사는 “오늘은 섬유근육통으로 고통 받고 있는 많은 환자들에게 매우 뜻 깊은 날이며, 의사들 역시 앞으로 섬유근육통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연구 분야의 진전과 함께 최초의 섬유근육통 치료제 승인이 이루어짐에 따라 주변에서 흔히 발생하는 섬유근육통에 대한 인식과 치료방법에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화이자 최고의학책임자 죠지프 팩츠코 박사는 “화이자는 아직까지 치료 요구가 충족되지 않고 있는 다양한 증상의 치료에 있어서 리리카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임상 개발 프로그램에 착수했다”고 말하며, “이러한 광범위한 연구투자의 결실로 리리카가 섬유근육통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치료법을 제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임상 연구에서 리리카는 위약에 비해 개선이 빠르게 나타나고 효과가 유지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뿐만 아니라, 리리카를 복용한 환자들은 기분이 나아지고 신체 기능 향상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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