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9 06:01 (토)
처방 대가 '20% 리베이트' 무너진다
상태바
처방 대가 '20% 리베이트' 무너진다
  •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승인 2007.06.2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부 제약사 하향 지원 통보...기대감 높아

공정거래위원회의 리베이트 제약사에 대한 발표를 눈앞에 두고 제약사들의 리베이트 관행이  사라질지 주목된다.

그동안 제약사들은 자사 의약품 처방 대가로 처방금액의 약 20% 정도를 의사에게 관행적으로 전해주었다.

또 약사들에게는 수금 %라는 명목으로 현금 수금이거나 한달내 수금해 줄경우 10% 정도를 음성적으로 전달했다.

즉 제약사들은 통상적으로 의 약사에게 30% 내외의 리베이트비를 사용해 왔던 것.

그러나 공정위가 이러한 불법적인 제약사 영업 관행에 제동을 걸고 나서자 일부에서는 병원ㆍ약국간의 리베이트관행이 없어질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D사의 경우 20%의 리베이트는 과하기 때문에 10%선으로 줄인다는 통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 한 제약사 관계자는 "해당 회사가 10%로 리베이트를 축소할 경우 파급효과는 상당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또 다른 일부에서는 합법적인 영업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어쩔 수 없다는 불만도 터져 나오고 있다.

한 관계자는 "제약사들은 의사, 약사를 대상으로 한 영업이 불가피하기에 무조건 하지 말라는 식이 아니라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공정위는 28일 전화통화에서 “10~20개 정도의 제약사가 이번 리베이트 발표명단에 오를 것이다”며 “발표시점은 예측할 수 없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