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협 제36회 정기총회에서 황치엽 후보가 일부 예상을 깨고 회장에 당선됐다.

전체 180명 회원중 176명이 참가해 치러진 차기 시도협회장 선거에서 황치엽 후보는 75표를 얻어 72표를 얻은 임맹호 후보를 따돌렸다. 남상규 후보는 27표를 얻는데 그쳤다.

황치엽후보는 병원분회의 적극적인 지지로 몰표를 얻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약도매에서 많이 참석한 것도 황후보의 당선에 기여했다는 중론이다. 신임 황치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들의 뜻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회장은 1명 늘린 7명으로 확정됐는데 남상길, 안병광, 조선혜, 성용우, 김정도, 한상회, 박호영 씨가 선출됐다. 감사에는 김정수 이한우씨가 유임됐다.

한편 회장후보로 출마했던 임맹호, 남상규씨는 자문위원으로 추대되 회무를 돕기로 했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