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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릭 사태 합의문, '미봉책'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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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릭 사태 합의문, '미봉책'에 불과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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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불 끄자...임시방편 불과
의약품 품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쥴릭을 비롯한 아웃소싱 제약사와 복지부, 약사회,도매협회 등이 합의를 도출했지만 합의 내용이 일단 급한불 부터 끄고 보자는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번 합의문에 도매상 또는 약국 직거래 확대를 통한 재발방지책을 마련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으나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이 아니라는 것.

원활한 의약품 공급을 위해 다국적제약사는 국내 도매업체와 거래선 확대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생각이지만, 현재 취하고 대한약사회가 이미 취하고 있는 방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인천시약은 △17개 외국계 다국적 제약사는 국내 도매상과 직거래를 통한 유통을 정상화△보건복지부는 의약품 유통시장의 독과점이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해가 될 수 있음을 깨달고 ‘성분명 처방’과 ‘동일성분 대체조제’ 등이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성명서까지 발표했다.

이번 쥴릭 사태가 장기화 양상을 보이고 있어 도매업체와 약사들의 관심이 몰려 있으며 이번 합의로 다국적제약사가 국내 도매업체들과 거래선을 얼마나 확대할 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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