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박효길 보험부회장 항의방문 성과얻어
의료급여 자격관리시스템 접속 시 의사들은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지 않고도 기존의 공단 ID를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당초 이 프로그램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공단으로부터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했다.
대한의사협회 박효길 보험부회장은 의료급여 자격관리시스템이 내달 1일부터 도입․운용되는 것과 관련, 국민건강보험공단을 22일 전격 항의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서 박 보험부회장은 “홍보 부족은 물론 관련 전산 프로그램 미설치 등 제반여건이 미비함에도 불구하고 의료급여 자격관리시스템을 실시하려 한다”며 강력히 비난했다.
특히 박 보험부회장은 “의료급여 자격관리시스템과 아무 관계없는 의무적 공인인증서 발급 등에 대해 항의했다”며 “그 결과, 우선 현행과 같이 기존의 공단 접속 ID로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컴퓨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의사들을 위해 손쉽게 의료급여 자격관리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RC 프로그램을 공단에서 27일까지 제작, 보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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