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홍보 강화...시범 사업 총력 저지
개원의들이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하기로 결정했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지난 21일 열린 제43차 상임이사회에서 김일중 대한개원내과의사회 회장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하고, 대국민 홍보를 통해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을 저지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대개협은 “성분명처방 의무화 시범사업은 국민의 건강권을 침해하는 정부의 월권행위”라며 “의협 차원에서 진행하는 저지 투쟁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이날 채택한 대정부 성명서를 통해 시범사업이 현실화될 경우 개원회원은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총력저지에 돌입할 것임을 경고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이현관 회장과 김승수 홍보이사가 참석해 공보의들의 근무지 이탈 배경 및 정부 처분의 부당함, 소송비용 모금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개협은 젊은 의사들의 장래를 고려하여 이들의 아픔을 같이 할 것임을 밝히고 모금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