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9 06:01 (토)
발암성물질함유 살충제 시중유통 8.3%
상태바
발암성물질함유 살충제 시중유통 8.3%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7.06.2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약, 디클로르보스 함유 살충제 판매 실태조사 발표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는 발암성 물질로 알려진 디클로르보스 성분 함유 살충제의 정상적인 회수와 폐기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일반 유통업소의 살충제 판매 실태조사를 벌였다.

서울, 경기지역 슈퍼 및 일반 유통업소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는 6월 9, 10일 양일간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총 96개 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전체 적발율이 8.3%로 나타났으며, 의정부시의 경우 절반에 가까운 업소에서 디클로르보스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대한약사회 신상직 약국이사는 이번 조사로 슈퍼 등 일반 유통업소의 의약외품에 대한 허술한 사후 관리가 확인되었다고 밝히고, 정부는 의약외품 확대에만 관심을 가질 것이 아니라 취급업소에 대한 정확한 실태파악과 이들에 대한 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편 뇌졸중 위험으로 수거, 폐기 명령이 내려진 PPA 성분 함유 의약품의 경우 약국에서 수거 완료된 지 6개월이 지난 후에도 상당수 슈퍼에서 이를 불법 판매하다 식품의약품안정청에 의해 단속된 바 있다.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디클로르보스 함유 살충제'의 발암 가능성 문제로 인해 해당제품의 제조ㆍ출하를 금지하고 시중 유통중인 해당제품에 대한 회수ㆍ폐기 조치를 내렸다.

대한약사회는 약국에 대하여 해당제품의 회수ㆍ폐기 조치를 했고 현재는 회수ㆍ폐기 조치가 완료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번 디클로르보스 함유 살충제 판매 실태조사는 약국보다 행정력이 취약한 슈퍼 등 일반 유통업소의 회수ㆍ폐기가 정상적으로 이루어 졌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것이었다. .

이번 조사대상은 서울과 경기지역 슈퍼와 일반 유통업소를 서울 4개 권역(강남, 강북, 강동, 강서}과 경기 2개지역(성남시, 의정부시}으로 나눠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학생 등을 조사원으로 활용해 4개조(2인1조)로 편성해 지역별로 배치해 조별 20개 업소 이상 조사했다. (총 80개 이상 조사)

○ 조별 조사지역 및 조사업소 수

조편성

조 사 지 역

조사업소 수

1조

송파구, 서초구

14

2조

노원구, 강북구, 도봉구, 의정부시

25

3조

광진구, 성동구, 성남시

26

4조

구로구, 영등포구, 용산구

31

조사결과
- 총 96개 업소를 조사한 결과 8개 업소에서 ‘디클로르보스’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판매하였음. (적발율 : 8.3%)

지 역 별

조사일자

조사업소 수

적발업소 수

적발 율

송파구

2007. 6. 9

8

0

0

서초구

6

0

0

노원구

6

0

0

강북구

4

1

25%

도봉구

5

0

0

광진구

7

0

0

성동구

6

0

0

구로구

12

1

8%

영등포구

10

1

10%

용산구

9

1

11%

성남시

13

0

0

의정부시

10

4

40%

96

8

8.3%

※ 이번 실태조사에서 적발된 업소에서 판매된 상품의 상표명은 디비케미킬파프, 삼성킬라 에어로솔, 한국디비케이 홈토피아, 동호제약 스모킬라, 일신제약 아킬라, 락희제약 하이킬라, 킬파프 등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