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안암병원에서 이룬둥이로 태어나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은 아이들과 가족들이 참가하여 지능발달검사, 신체검사 등을 받았다.
행사를 마련한 안암병원 소아과 유영 교수는 “건강하게 자라나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부모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며 “인터넷 등을 통해 서로에게 힘이 되고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건강한 모습으로 행사에 참가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현재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이룬둥이들의 어머니들도 함께 자리를 같이해 서로의 어려움을 같이 나누어 주위를 따뜻하게 했다.
신생아 중환자실을 책임지고 있는 안암병원 소아과 손창성 교수는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밤낮을 같이 한 아이들이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행사에 참가해 가슴이 따뜻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된 ‘이룬둥이 건강프로그램’은 정기적으로 개최될 것이며 환자들의 미니홈피를 통해 모든 가족들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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