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보완절실 심포지엄 열기로
상대가치제도가 국내에 도입된지 7년.
그러나 의료수가로 적용하는 데 문제점이 적지 않아 보완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13일 서울 신라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상대가치 의료수가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의사협회는 “상대가치제도가 도입된지 7년이 지나고 있다”며 “그동안 이 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개선작업을 꾸준히 해왔으며 금번 상대가치 5개년 전면개정 또한 그 노력의 연장선상에서 수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의사협회는 “아직까지 미흡한 부분이 많다”며 “의료수가로 적용하는 데 문제점이 적지않아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성덕 회장 직무대행은 “상대가치제도의 전면 개정이 의료환경과 진료행위의 변화를 합리적으로 반영하는 방향으로 올바르게 보완돼야 한다”며 “우리나라 의료계의 발전과 국민건강의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바람직한 제도로 정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상대가치제도를 먼저 도입한 미국의 사례를 살펴보고, 국내 상대가치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정부, 학계 등의 관계자들이 토론을 벌이게 된다.
아울러 의료계뿐만 아니라 보건복지부, 심평원, 공단 등의 인사들과 의료보험수가에 관심 있는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선진의료제도의 국내 접목 가능성을 모색해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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