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의료원은 지난 6월 8일 본관 3층 강당에서 전자진료시스템 구축 완료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량 총장을 비롯해 김수삼 대회협력부총장, 최일용 의료원장, 안유헌 한양대학교병원장, 김영호 구리한양대병원장, 최천범 신한은행 본부장, 주정수 SK전무, 김완섭 심트라 전무 등이 참석했다.
권성준 의료원 기획실장은 “스마트 카드를 이용해 환자에게는 향상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직원에게는 사무의 능률적 처리와 투명화 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여, U-Hospital 대학병원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시스템 구축’과 ‘인프라 기반 조성’ 분야로 추진했다”며 “시스템 구축 분야로는 RF Type의 진찬권을 이용한 환자서비스 개선과 전자사원증을 이용해 업무를 자동화한 전자진료카드 시스템, 그룹웨어 시스템, 예산 및 ABC 원가계산 시스템, 영상 EMR 시스템 구축을, 인프라 기반 조성 사업으로는 전직원의 노후화된 PC 교체, 초고속 기가바이트 BACKBONE Network 교체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고 경과보고 했다.
이어 개발된 시스템 소개에 대한 동영상 상영이 있었으며 본 시스템의 성공적인 구축에 기여한 SK C&C(주)와 (주)심트라에 감사패를 증정했다. 또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수고하고 애써준 전임 남정현 기획실장외 15명의 직원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최일용 의료원장은 인사말에서 “전자진료시스템은 업무의 편의성, 생산성 증대, 고객중심의 서비스 완성의 개념으로 확립된 ONECARD ALL SERVICED의 U-HOSPITAL의 힘찬 출발”이라며 “그동안 애써주신 나 C&C, 한국심트라, 신한은행과 개발에 참여한 교직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종량 총장은 “21세기 의료시장은 완전경쟁시장으로 과거의 의료시장은 공급자인 의료기관의 의해 주도됐지만 현재의 의료시장은 소비자인 환자에 의해 주도되고 있어 고품질의 의료 감동 서비스는 필수불가결의 조건”이라며 “질병 치료가 고품질의 상품이라면 전자원스톱진료서비스는 감동서비스로서 변화를 주도하고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한국 의료계를 선도하는 한양대학교병원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전자진료시스템은 2003년 8월부터 추진해 2006년 6월 신한은행으로부터 발전기금을 기부받아 개발됐으며 2006년 12월과 2007년 1월에 걸쳐 환자 진찰권과 전자직원신분증을 교체해 집중적인 사용자 교육을 실시해 지난 2월1일 부터 정상 가동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