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서비스 산업화 의료 대안인가 주제로
시민단체와 의료계가 의료법 개정과 관련, 공동 주최하는 첫 토론회가 12일 오후 2시 국민일보 사옥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20여 개 시민사회단체들의 연대체인 의료연대회의와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의 참여로 ‘의료서비스 산업화 과연 한국 의료의 대안인가?’ 라는 주제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로 의료서비스산업화와 의료법개정이 국민건강과 의료공공성측면에서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토론에 앞서 천문호 의료연대회의 운영부위원장의 인사말과 김태홍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의 축사가 있으며, 신영전 한양대교수의 사회로 토론을 진행한다. 주제발제는 이원영 의료연대회의 정책위원(중앙의대 교수)이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의료계에서 대한치과의사협회 전민용 치무이사, 대한한의사협회 박용신 기획이사, 대한병원협회 성익제 사무총장, 대한약사회 박인춘 홍보이사,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이주호 정책기획실장이, 정부 측에서는 보건복지부, 그리고 의료관련 시민사회단체는 보건의료단체연합 우석균 정책실장이 나선다.
이원영 의료연대회의 정책위원은 발제문에서 현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서비스산업화 정책이 한국 보건의료체계와 국민건강권에 미치는 영향을 의료법개정안을 중심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의료법개정 논의가 진정으로 국민건강 증진과 의료공공성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가기 위해 어떤 대안이 있는지 논의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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