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9 06:01 (토)
의협선거 출마 5인, 당선 '자신만만'
상태바
의협선거 출마 5인, 당선 '자신만만'
  • 의약뉴스 조현경 기자
  • 승인 2007.06.1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만표 얻으면 안정권...현재 70% 확보했다 주장

의협회장 보궐선거가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다섯 후보들은 표몰이에 한창이다.

7,000~10,000표를 목표 득표수로 삼은 각 후보들은 ‘현재 목표 득표수 중 70% 이상을 확보했다’는 자체 판단에 따라 자신만만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경만호 후보측만은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기호 1번 경후보측 관계자는 “유권자 중 60% 정도가 투표를 한다고 가정했을 때 8~9,000표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현재 확보된 득표수에 대해서는 “전혀 감을 잡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회원들의 경우 현장에서는 찍어주겠다는 대답을 하지만 이러한 지지가 실제 투표로 연결될 지는 미지수”라며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기호 2번 김성덕 후보측 관계자는 “1만표 득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재 70% 정도가 확보된 상태”라고 말했다.

또한 김 후보측 관계자는 “각 후보들이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애써야 할 것”이라며 “우리측 캠프에서는 지난 선거에서 20%에 불과했던 대학 교수들의 투표율을 높이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호 3번 김세곤 후보측 관계자는 “1만표 정도를 목표로 삼고 있다”며 “그 중 70% 정도를 확보해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음을 피부로 느낀다”고 밝혔다.

기호 4번 주수호 후보는 “투표율에 따라 달라질 테지만 약 10,000~12,000표 정도를 목표로 삼고 있다”며 “이번 회장은 압도적인 지지 속에서 당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 후보는 “초기 예상 구도와 달리 현재 가장 앞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 토론회 등 현장에 가면 어떤 후보가 호응을 받고 있는지 잘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회원들이 모이는 곳은 마다하지 않고 어디든 가겠다”며 “앞으로 지지도가 점점 더 높아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기호 5번 윤창겸 후보는 “7,000표 득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재 5,500표 정도를 확보한 상태”라고 잘라 말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의협 신고 회원 74,537명 중 39,989명의 선거인수를 확정·공고했다.

이는 34대 선거인수인 34,967명에 비해 5,022명이 늘어난 수치다.의협 중앙선관위 공고에 따라 지역별 선거인수를 보면, ▲ 서울 12,355명 ▲ 부산 3,619명 ▲ 인천 3,270명 ▲ 광주 1,834명 ▲ 대구 1,778명 ▲ 대전 1,262명 ▲ 울산 854명 ▲ 경기도 4,215명 ▲ 강원도 1,235명 ▲ 충청북도 945명 ▲ 충청남도 1,309명 ▲ 전라북도 1,804명 ▲ 전라남도 1,290명 ▲ 경상남도 1,610명 ▲ 경상북도 2,153명 ▲ 제주도 456명 등이다.

   
▲ 의협 보궐선거에 출마한 5인의 건각들. 서로 당선을 자신하고 있어 흥미를 끈다.사진왼쪽부터 경만호 김성덕 김세곤 주수호 윤창겸 후보.

아울러 의협 중앙선관위는 오는 12일 투표용지를 발송해 13일 오전 9시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우편접수를 받고, 이튿날인 27일 오전 10시부터 개표에 들어가 28일 오전 10시 당선인을 공고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