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도매협회 병원분회(분회장 안윤창)가 쥴릭과의 분쟁에 개입하기 시작했다. 병원분회는 7일 결의문을 발표하고 도협 정책에 적극 참여할 것을 밝혔다.
특히 최근의 사태가 쥴릭과 쥴릭에 독점공급권을 준 17개 외자사에 책임있다며 직거래 확대를 요구했다. 더불어 의료기관에 납품할 경우 제네릭으로 대체하는 방향으로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다음은 결의문 전문이다.
결 의 문
병원분회 회원 일동은 작금에 쥴릭파마의 우월적 독점점 지위에서 야기되고 있는 모든 문제에 대해 충분히 예상했으면서도 지난 2001년 쥴릭파마의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지 못한 점에 대해 통렬하게 반성하면서 향후 都協의 정책 및 결정사항에 적극 동참·협력키로 하고,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주요 협력업체들에게 불평등 공급계약을 강요함으로서 발생된 재계약 불능 사태와 이로 인한 의약품 공급차질의 모든 책임은 쥴릭파마와 쥴릭파마에게 약국시장의 독점공급권을 부여한 17개 외자제약사에게 있다.
2. 재계약 불능사태로 야기된 30개 도매업체의 영업적 고통은 우리업계 공통의 문제로 깊이 인식하고 공급차질로 야기되는 품목 문제는 원가개념으로 적극 지원하며, 30개 회원사의 거래처 보호는 물론 상생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적극 지원한다.
3. 쥴릭파마에 독점공급하는 17개 다국적 제약사는 처방의약품의 원할한 유통을 위해 도매업체와의 직거래 규모를 즉각 확대할 것을 요구한다.
4. 병원분회 회원 일동은 국공립병원 및 사립병원과의 재계약시 17개 다국적 제약사의 경쟁제품은 동일성분의 제네릭제품으로 교체토록 적극 노력한다.
2007년 6월 7일
병원분회 회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