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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밀수약 범람... 대책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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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밀수약 범람... 대책마련 시급
  • 의약뉴스 김선아 기자
  • 승인 2007.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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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무역회사 통한 불법행위 만연 지적
▲ 박재완 의원은 중국 밀수약 수입이 위험 수위에 다다랐다고 지적했다.
P2P 방식의 중국계 무역회사를 통한 불법의약품 밀수가 심각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완 의원(한나라당)은 5일 “중국계 무역회사가 P2P 방식으로 2003년부터 불법담배, 불법의약품, 위장결혼, 신분증 위조, 짝퉁제품 밀수 등 불법행위들을 국내에서 왕성하게 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P2P 방식의 중국계 무역회사는 짝퉁 의류ㆍ신발, 발기부전제 제작기, 안궁우황환 및 면세담배 밀수, 한국 국적 취득, 미국 비자 취득, 여권 교환 등 다양한 불법행위를 P2P 방식으로 상담ㆍ알선ㆍ거래 등 다양한 불법행위에 개입하고 있다.

또한 동 기업의 홈페이지는 이러한 불법행위를 한 정황이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일부 무역업체는 ‘황화수은(HgS)’인 ‘주사(朱砂)’가 포함돼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 수입허가가 나지 않은 ‘안궁우황환’도 “열 내림, 독풀이, 진정, 강심, 혈압 내림, 가슴 답답 증세에 효과가 있다”고 홍보해 수입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대한한의사협회 성낙온 총무이사는 “주사가 포함된 약물을 사용하는 경우, 중금속 등 불순물을 가라앉히는 ‘수비’라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수은 중독을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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