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자 디오반 급성장...노바스크 잡는다
ARB 계열 고혈압 치료제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전체 고혈압치료제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기존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노바스크를 대표로 하는 CCB 계열 고혈압치료제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ARB 제제 치료제의 급성장으로 올 상반기에는 CCB 계열 치료제 시장 점유율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ARB 제제 치료제 시장 중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치료제는 한국MSD 코자와 한국노바티스 디오반이다. 특히 디오반은 10개월 전만해도 코자와 시장 점유율 차이를 3%대로 유지했으나 지난 3월 시장 점유율 차이를 0.5% 대로 줄였다.
또 앞으로 점차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차지하는 노바티스의 위상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노바티스는 3세대 고혈압약으로 불리는 '라실레즈'와 복합약 '엑스포지' 출시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라실레즈 국내 허가 시기는 올해 중순으로, 내년부터 제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라실레즈의 후속 제품인 '엑스포지'는 노바스크와 디오반을 혼합시킨 제품으로 제품 장점만을 결합한 복합제라는 점에서 강점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노바티스는 ARB 제제의 급성장과 새로 출시될 2개의 고혈압치료제를 기반으로 고혈압시장의 강자로 군림할 것으로 보인다. 4일 업계 한 관계자는 "앞으로 고혈압 시장은 ARB 계열이 강세를 보일 것" 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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