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5대 의협회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개인 홈페이지를 개설, 활발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온라인 선거운동은 ‘오프라인 선거운동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많은 유권자에게 홍보가 가능하다’, ‘유권자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등이 장점으로 꼽혀 후보들에게 애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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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만호 김성덕 홈페이지 모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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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다섯 명의 후보 중 김세곤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4명의 후보(경만호, 김성덕, 주수호, 윤창겸․기호순)는 모두 개인용 선거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먼저 각 후보의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후보 소개, 선거 공약, 게시판 등이 공통적으로 갖춰져 있다.
홈페이지 중 특히 경만호, 윤창겸 후보는 후보 소개 및 선거 공약 등을 UCC로 제작, 홈페이지 첫 화면에 띄워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주수호 후보의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지난 29일 개최된 후보합동 토론회 중 주 후보가 나온 부분만을 편집한 동영상이 올라와 있다.
한 회원은 31일 “후보 소개 등을 담은 동영상의 경우 비교적 짧은 시간을 할애해도 해당 후보에 대해 잘 알 수 있게 된다”며 “효율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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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호 윤창겸 후보 홈페이지. 주 후보는 토론 장면을 동영상으로 올려 놓아 차별화를 시도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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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홈페이지에는 격려성 글을 남길 수 있는 코너(경만호 후보․응원메시지 보내기, 김성덕 후보․지지합니다, 주수호 후보․후보에게 한마디, 윤창겸 후보․열린 광장)가 마련돼 있어 후보들은 자신의 대략적인 지지도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오후 11시 현재, 경만호 후보의 ‘응원메시지 보내기’에 총 180건의 메시지가 올라와 온라인 상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김세곤 후보측 관계자는 “지난 선거에 홈페이지를 만들었었지만 그 활용도가 높지 않은 것 같아 제작 여부를 두고 고심했었다”며 “현재 작업 중에 있고 다가오는 주말에는 완성된 홈페이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