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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헬스케어, ACE 임상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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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헬스케어, ACE 임상 착수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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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엘헬스케어 '글루코바이'.

바이엘 헬스케어 (바이엘 쉐링 제약)가 중국과 홍콩에서 실시하는 ACE 임상 (Acarbose Cardiovascular Evaluation)을 시작한다고 발표하였다.

이 임상은 아카보스 성분의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인 글루코바이의 심혈관질환 재발 예방 및 당뇨병 전단계에서 제 2형 당뇨병으로의 진행 예방 효과에 대해 연구할 것이다.

세계적으로 당뇨병은 4번째 사망요인으로 매년 300만명 이상이 이로 인해 사망한다. 중국은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2000년 현재 약 2천 7십만 명으로,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은 수치이다.

특히 심혈관질환은 제 2형 당뇨병 환자들의 주요 사망 원인으로, 당뇨병 환자들은 일반인에 비해 심혈관질환이 2배에서 4배정도 더 발생하며 당뇨 환자들의 약 80%가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한다.

Global Scientific Affairs Management Metabolism의 총괄 책임자인 바이엘 헬스케어의 토스텐 페트루스케(Thorsten Petruschke)박사는 “우리는 ACE임상을 통해 제 2형 당뇨병의 1차 예방을 위한 중요한 치료제이며 심혈관질환의 2차 예방 약물로서  아카보스를 알아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카보스는 현재 당뇨병 전단계에 대한 유일한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이다”라고 덧붙였다.

당뇨병 전단계 또는 내당능장애는 혈중 글루코스 수치가 정상보다 높으나 당뇨병보다는 낮은 상태를 말한다. 당뇨병 전단계에서 일찍 치료를 하면 제 2형 당뇨나 심혈관질환으로 발전되는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증거들이 계속 발견되고 있다.

중국 베이징 대학의 판 창유(Pan Chang-Yu)교수는 “ACE 제 2형 당뇨와 내당능장애 치료제로 글루코바이에 대해 오랜 경험이 있고 넓게 포용되고 있는 중국에서 실행될 예정이다. 글루코바이는 중국에서 2002년 이후 내당능장애를 위한 치료제로 승인되기도 하였다” 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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