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9 06:01 (토)
'급조' 24시간 약국, 보완점 수두룩
상태바
'급조' 24시간 약국, 보완점 수두룩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7.05.2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번약국 불이행... 슈퍼판매 여론에 급하게 제시

대한약사회가 일반약의 접근성 강화와 대국민서비스 저변 확대를 위해 대책 중의 하나로 추진 중인 ‘콜센터 설치’가 개방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당번약국이나 심야약국과 다른 24시간 약국 안내는 다소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대약은 23일 시도지부장 회의를 열고 당번약국과 24시간약국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당번약국 홈페이지를 강화하고, 보건의료단체 중에서 유일하게 콜센터를 신설키로 했다.

또 이달 중으로 당번약국 입력용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당번약국 홈페이지를 개편키로 했다. 콜센터는 올해 사업계획에 하반기에 구축하기로 이미 입안됐던 내용으로 애초에는 당번약국과 심야약국 안내를 위한 시스템이었다.

그러나 최근 당번약국 불이행으로 일반약 수퍼판매가 다시 여론화되자 약사회가 24시간약국을 급하게 제시하면서 성격이 다소 바뀌었다. 심야약국 안내가 24시간 약국으로 대체된 것이다.

대약 관계자는 28일 “현재 프로그램을 만드는 중”이라며 “8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기 때문에 교육과 설치장소는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콜센터를 굳이 약사회관에 둘 필요는 없다”며 “장소가 어디든지 약사회가 관리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운영방식도 굳이 출퇴근을 유지할 필요 없이 재택근무도 무방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24시간 약국을 안내하기 위해 콜센터도 24시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복지부로부터 당번약국에 대해 정보를 전달받고 변경사항을 즉시 수정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전에는 당번약국을 맡은 회원만이 수정할 수 있었지만 제대로 되지 않았다.

이미 당번약국 콜센터를 운영해온 부산시약사회의 옥태석 회장은 “지부에서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부 단위의 콜센터를 계속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사약사회의 콜센터는 상담원이 상담번호가 연결된 휴대단말기를 가지고 다니면서 상담에 응하고 있다.

옥회장은 “휴일위주의 현재 당번약국 상담에서 24시간 주중 상담으로 바뀌게 되면 이에 맞는 체제가 필요해 대책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