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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그렐 비급여, 플라빅스 희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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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그렐 비급여, 플라빅스 희소식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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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량신약 인정 안해...종근당 불만 고조
종근당 개량신약 ‘프리그렐’이 비급여 판정을 받아 사노피아벤티스의 혈전치료제 플라빅스 시장 수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프리그렐은 약효와 비용효과에서 제네릭에 비해 우월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돼 원하는 정도의 가격이 책정되지 않았다.

이미 노바스크 개량신약인 레보텐션이 오리지널 수준의 약가를 받은 것에 비하면 매우 실망스런 결과다.

이로 인해 개량신약을 개발하는 제약사 사이에선 약가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개량신약 개발이 무슨 소용이 있겠냐는 불만도 터져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사노피아벤티스 플라빅스 제네릭 진입 이후에도 오리지날의 위세를 떨치고 있다.

이미 제네릭이 진입한 상황이지만 하락된 시장 점유율은 불과 3% 정도에 지나지 않은데다 시장 규모 역시 확대되는 것을 감안할 때 큰 타격을 입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사노피아벤티스 측에서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프리그렐이 비급여에 대해 종근당이 불복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프리그렐 약가 재평가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당장 시장 진입이 예상됐던 플라빅스 개량신약이 약가를 다시 받기 위한 기간이 필요해 당분간 오리지널과 제네릭 양파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오리지널에 대한 의사들의 처방 역시 떨어지지 않고 있어 플라빅스의 아성을 무너뜨리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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