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9 06:01 (토)
의료계, 유시민 '과거행적' 끝까지 추적
상태바
의료계, 유시민 '과거행적' 끝까지 추적
  • 의약뉴스 조현경 기자
  • 승인 2007.05.2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역대 최악의 복지장관 혹평

지난 21일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퇴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의료단체의 비난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먼저 범의료 의료법비상대책위원회는 유시민 장관의 사퇴를 만시지탄이라고 평했다.

범대위는 “그동안 유시민 장관은 국민 건강권 위협과 더불어 의원급 의료기관 죽이기에만 다걸기를 했다”며 “의료법 개정안을 추진해 온 과정에서 보여준 실망스러운 모습을 절대 잊지 않고 똑똑히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범대위는 “앞으로 정치인 유시민 국회의원이 어디로 가든 보건복지부 장관 재임 중 보여줬던 과거 행적을 국민에게 심판받도록 모든 합법적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범대위는 “유시민 장관의 독선과 독단으로 얼룩진, 문제투성이의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임을 천명한다”며 의료법 개악 저지를 다시 한번 외쳤다.

이에 앞서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는 유시민 전 장관을 ‘역대 최악의 보건복지부장관’이라며 맹비난한 바 있다.

인의협은 “유시민 국민과 시민사회단체의 의견을 완전히 배제한 채 아집과 독선을 바탕으로 사회복제제도를 전면후퇴시켰다”며 “한국 사회복지의 악몽은 유시민 장관으로만 그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주장했다.

또한 인의협은 “유시민장관의 퇴임을 계기로 그가 추진했던 의료법 개악, 의료급여제도 개악 등의 복지후퇴정책을 전면 백지화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