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9 06:01 (토)
도매업계, 쥴릭과 거래 거부
상태바
도매업계, 쥴릭과 거래 거부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7.05.2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협 '쥴릭파마 대책 협상단' 구성 등 투쟁준비 착수

올해 들어 큰 일을 많이 겪는 의약품도매업계가 또 다시 큰 고비를 맞았다. 도매업계는 쥴릭파마가 마진인하와 매출인상(안)을 철회하지 않으면 5월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또 협상단을 구성해 오는 29일부터 실무협의를 진행해 가기로 결정했다. 

도매업계는 오는 29일 쥴릭에 아웃소싱한 외자제약사를 초청해 도매업계의 입장을 밝히기로했다. 대한약사회에도 쥴릭파마의 일방적인 횡포에 대한 도매업계의 입장과 의지를 전달하기로 했다. 

도협 회장단을 비롯한 쥴릭과 거래가 큰 전국 30여개 업소는 지난 23일 정오 팔레스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쥴릭파마가 제시한 마진인하와 매출인상에 대해 갖고 더 이상 쥴릭과는 거래를 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쥴릭은 한국시장을 진입 한 후부터 계속적으로 마진을 인하하거나 매출목표를 인상하는 등 일방적으로 우월적인 공급력을 악용해 왔다”고 성토했다.

특히 쥴릭이 그동안 “흑자가 되면 도매유통업계에 환원하겠다”면서도 매출 20%(약 40억원) 정도의 로얄티를 홍콩 본사에 지급해 왔다며 비난했다.

쥴릭파마 대책 협상단은 서울지역은 지오영, 명성약품, 정수약품, 한우약품, 보덕메디팜, 신덕약품, 송암약품이 참가한다.

부산지역은 복산약품과 우정약품, 삼원약품이 참가하고 대구지역은 동원약품과 경동사가 참가한다.

대전지역은 대동약품과 지오팜, 전북지역은 태전약품, 전남지역은 유진약품, 경인지역은 인천약품과 인영약품이 참가해 전국적으로 18개사가 참가한다. 

협상대표단은 7인은 지오영(조선혜), 동원약품(현수환), 복산약품(엄태응), 지오팜(장원덕), 명성약품(이창종), 정수약품(김정수), 삼원약품(추성욱) 등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