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잠재력 무한... 투자 의미도
한국 제약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대변하듯 다국적제약사 본사 경영진들의 한국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국내 급성장하는 선두 다국적제약사 경영진들의 방문이 주목할 만한 일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최고 경영자 데이빗 브레넌 회장에 이어 최근 브루노 안젤리치 부회장이 한국을 방문했다. 이는 안젤리치 부회장의 2002년 방한 이래 두 번째 방문이다.
화이자 역시 지난 해 연구개발단 사장단인 데클란 두간 부사장, 죠셉 팩츠코 부회장이 방문했으며, 6월에는 한국화이자 신사옥 축하 행사 참가차 한국을 방문한다.
노바티스는 지난 2004년 제약부문 총책임자인 토마스에블링을 비롯한 본사 고위 임원진들이 방한한 데 이어 본사 다니엘 바젤라 회장이 한국을 방문했다.
2002년에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로버트잉그램 부회장, 인터네셔널 권역 총책임자 하워드 피엔, 존 쿰 재무담당 최고경영자가 각각 한 차례씩 한국에 왔다.
이 같은 다국적제약사 최고경영진들의 한국방문에 대해 제약업계 관계자는 23일 “국내 제약시장이 세계 주목을 받을만큼 큰 규모는 아니지만, 세계 평균을 웃도는 빠른 성장률과 시장 잠재력이 있는데다 아․태지역 제약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최고경영진들의 방문은 한국 제약 시장에 대한 투자로 이어질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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