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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18개 병원 성적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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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18개 병원 성적표 발표
  • 의약뉴스 김선아 기자
  • 승인 2007.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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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아산병원, 홍성의료원 등 우수 의료기관 선정
▲ 의료정책팀 김강림 팀장.
미즈메디병원, 우리들병원 등 5개 의료기관이 우수한 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오전 ‘06년도에 실시한 118개 의료기관에 대한 의료기관평가결과를 발표했다.

2006년은 ’04년부터 이루어진 1주기 평가의 마지막 해로서, 260병상 미만 종합병원 112개소 및 300병상 이상 병원 6개소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졌다.

그 결과, 미즈메디병원(서울), 우리들병원(서울), 정읍아산병원(전북), 지방공사대구의료원(대구), 충남홍성의료원(충남) 등이 우수한 의료기관으로 평가됐다.

이들은 100점 만점에 평균 95.3점을 얻어 12개 평가부문의 평가기준을 상당부분 충족하고 있으며, 특히 감염관리, 질향상체계, 중환자 서비스 등 의료의 질과 관련성이 큰 항목의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의료기관평가 대상병원 전체의 평균점수는 73.8점으로 최고점수는 98.7점, 최소점수는 25.0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5년 중소병원 평가결과(260~400병상의 종합병원 43개소)에 비해 전반적으로 점수분포가 76.4점에서 73.8점으로 하향됐다.

의료정책팀 김강림 팀장은 23일 “260병상 미만 중소규모 병원의 진료환경ㆍ병원경영 취약과 평가에 대한 관심 부족 등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1주기 평가를 마치며 그간 제기돼왔던 의료기관평가의 문제점을 개선ㆍ보완해 2주기에는 보다 합리적인 제도로 정착시켜나갈 방침이다.

의료기관의 시설, 인력, 장비 등 외형적인 평가항목이 많은 반면, 환자가 필요로 하는 각종 질환치료의 수준을 나타내는 의료서비스의 질평가가 미흡하다는 지적과 관련, 2007년도 평가시부터 진료의 질적수준을 나타내는 임상질지표를 평가에 도입하고 시설ㆍ구조 중심의 평가기준을 축소키로 했다.

또한 의료기관평가를 전담하는 기구가 없어 평가의 독립성, 전문성 및 객관성을 확보하는데 미흡하다는 문제제기에 대해 “장기적으로는 평가제도의 중립성ㆍ전문성 등을 확보하고 평가업무의 체계적 실시를 위하여 평가전담기구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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