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봉식,"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 이유
25일 의료법 개정 저지를 위한 국회 앞 대규모 집회는 결국 무산됐다.
우봉식 범대위 홍보위원장은 21일 범대위 실무회의가 끝난 후 전화통화에서 “범대위 차원에서는 집회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 홍보위원장은 “시기적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아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그러나 시의사회 차원에서의 집회는 자율에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내달 2일 서울대병원에서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며 “대체입법안에 대해 알리고 차후 저지 방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좌훈정 서울시의사회 홍보이사는 19일 회원과의 대화에서 오는 25일 국회 앞에서 의료법 개악 저지를 위한 집회 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좌 홍보이사는 21일 전화통화에서 “당초 내달 10일까지 국회 앞 집회 신고가 모두 차있어 내달 11~30일 사이 중에 집회를 하자는 의견이 있었다”며 “그러나 25, 26일 이틀을 다른 단체로부터 양보 받아 집행부에 건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집회 단독 개최에 대해 “서울시의사회 단독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범대위 차원에서의 집회가 무산됐기 때문에 향후 서울시의사회 단독으로 집회를 강행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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