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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덕 ,'회원과의 대화' 사전선거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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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덕 ,'회원과의 대화' 사전선거 운동?
  • 의약뉴스 조현경 기자
  • 승인 2007.05.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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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의미 퇴색... 의혹의 눈초리

오늘(19일) 오후 5시, 김성덕 의협 회장 대행의 주재로 열리는 ‘회원과의 대화’를 두고 곱지않은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김성덕 직무 대행의 으협 회장 출마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사전선거운동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노원구의 한 개원의는 “김성덕 회장 직무 대행의 출마설로 (회원과의 대화의) 순수한 의미가 퇴색된 것 같다”며 “사전선거운동이란 얘기까지 나오고 있어 분위기가 영 이상해 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회원들의 요구사항이야 이미 알고 있는 것 아니냐”며 “이를 얼마나 수용할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파주시의 한 개원의는 “김성덕 대행이 주관하던데, 회원들의 목소리에 얼마나 귀기울일지 의문”이라며 “혹 핑계거리를 만들려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지적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회원들은 회원과의 대화에 참석해 의협 개혁을 위한 목소리를 드높일 예정이다.

경기도의 한 개원의는 “현 집행부는 다 물러나야 한다”며 “젊은 사람들에게 그 자리를 내주고 이제는 뒷바라지를 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사회 전반에 걸쳐 세대교체가 일어나고 있는데 유독 의사단체만 한발씩 뒤쳐지고 있다”며 “그러니 매번 당하는 것 아니냐”고 쓴소리를 했다.

서울의 한 개원의는 “무엇보다도 ‘의료법 개정 저지’가 급선무”라며 “집행부와 분리된 비대위를 재구성해 의료법 개정 저지에 집중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마포구의 한 개원의도 “우선 의료법 개악 저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투쟁경험이 있는 사람으로 비대위를 재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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