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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픽스 가세, 금연치료제 판도 변화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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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픽스 가세, 금연치료제 판도 변화 일까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05.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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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자금력... 경쟁업체 바짝 긴장
200억원대로 급성장한 금연보조제 시장에 한국화이자 ‘챔픽스’가 뛰어들면서 시장판도 변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국내 금연치료제 시장은 한독약품 ‘니코스탑’과 동화약품 ‘니코틴엘’이 양분한 상태다.

니코스탑은 국내 기술로 개발돼 한국인 흡연자들에게 가장 적합하다는 것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패취형과 캔디형으로 개발돼 있으며, 12주 프로그램에 따라야 한다. 가격은 패취 7장에 1만3,000원 캔디형은 18개 1만원 선이다.

동화약품 ‘니코틴엘’은 패취형태로 개발돼 있으며, 니코스탑과 같은 12주 프로그램에 따라야 한다. 가격은 패취 4장에 1만4,000원 선이다.

이번에 출시된 한국화이자 ‘챔픽스의 경우 기존 보조제 용법과 다른 경구용으로 개발됐다. 챔픽스 복용 기간은 12주로, 1~3일까지는 0.5mg씩 하루 한 번, 4~7일째는 0.5mg씩 하루 두 번, 이후부터는 1mg씩 하루 두 번 복용한다. 가격은 하루 3000원 정도다.

챔픽스의 경우 타 제품에 비해 높게 형성된 가격과 의사 처방이 있어야 하는 전문의약품이라는 점이 단점이지만 임상 결과 60%라는 높은 금연성공율이 최대 무기다.

새로운 형태의 금연치료제 등장으로 업계 시각은 두 가지로 나뉘었다. 기존 시장을 잠식하게 될 것이라는 시각과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게 돼 시장확대가 될 것이라는 시각이다.

금연 치료제가 패취형, 껌형, 캔디형, 경구용까지 다양한 형태로 개발되고 있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은 한층 넓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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