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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코아템’ 470만 치료분 원가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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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코아템’ 470만 치료분 원가공급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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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는  최근 아프리카 말라리아 날을 맞아 말라리아 치료제 ‘코아템(Coartem)’ 470만 치료분를 탄자니아 공화국에 원가로 공급하였다.   

이는 노바티스가 말라리아가  만연한 국가의 환자들에게 말라리아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말라리아 환자는 연간 3억 ~ 5억 여 명에 이르며 이로 인해 연간 백 만 여 명이 사망하고 있다.  아프리카 정부당국에 따르면 탄자니아 내에서만 연간 1천8백 만 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 말라리아가 주된 사망원인이 되고 있다.  노바티스는 말라리아 호발지역의 환자들에게 말라리아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치료의 장애가 되는 문화적, 교육적 장벽을 제거하기 위해 정부, 민간기업 및 기타 관련 기관들이 협력하자고  요청했다.

노바티스 그룹 회장 겸 CEO 다니엘 바젤라 회장은  “아프리카에서는 30초마다 어린이 한 명이 말라리아로 죽어가고 있다. 노바티스는 말라리아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은 누구나 ‘코아템’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러한 노바티스의 말라리아 퇴치활동은 환자를 우선하는 회사의 caring and curing이념을 근간으로 한다.    정부기관과 민간기업들의 협력이 뒷받침될 때 더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노바티스는 2001년 세계보건기구 (WHO)와 민관 파트너쉽을 구축하여 말라리아가 만연하고 있는 개발도상국가에 말라리아 치료제를 원가로 공급하고 있다.  그 결과 2006년도 한 해 동안 6천2백만 치료분의 코아템을 원가로 공급하였으며 이는 전년 대비 일곱 배가 증가한 물량이다.  이로써 20만 여 명을 말라리아로부터 생명을 구했다. 올해에는 약 1억 만 치료분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아템은 아테미니신에 기초한 고정용량 복합제로 95%이상의 치료율을 보이고 내약성이 우수한 항말라리아제제로 중국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노바티스에 의해 공동 개발되었다. 중국 파트너사는 활성성분(아르테메터와 루메판트린)을 공급하며, 약품은 노바티스에 의해 중국에서 생산된다. 코아템은 1998년 10월 처음 등록된 이래로 현재 세계 79개 국가에 등록되어 있으며, 세계보건기구의 필수의약품으로 전세계에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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