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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사, 혈당측정기 시장 70%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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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사, 혈당측정기 시장 70% 장악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05.0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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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큐첵 이어 익시드...바이엘도 가세
▲ 바이엘의 브리즈 2와 J&J 원터치 호라이즌.

혈당측정기 시장 내 다국적제약사 입지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혈당 측정기 시장은 한국로슈 ‘아큐책’과 한국애보트 ‘익시드’ 등 다국적제약사 제품이 국내 시장 7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게다가 한국존슨앤존슨과 한국바이엘이 혈당 측정기를 연이어 국내 시장 선보여 마케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한국존슨앤존슨은 지난 달 ‘원터치 호라이즌’을 국내 출시했다. 크기가 작아 휴대가 간편하고, 적은 혈액으로 5초 내 측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회사 관계자는 2일 “캠페인을 통해 혈당관리 인지도를 높여 당뇨 환자들이 혈당을 적극 관리 할 수 있게 홍보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바이엘은 ‘브리즈2’를 내달 말에 출시한다. 브리즈2의 경우 디스크를 한번 장착하면 시험지 교체 없이 10번까지 측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측정결과는 검사 시간, 날짜를 포함해 최대 420개까지 저장되며 7일, 14일, 30일 간격으로 측정평균치도 볼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소 혈액 샘플로 최단 시간 내 정확한 혈당을 측정 할 수 있는 브리즈2 우수한 기능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내 먼저 안착한 한국애보트는 5월 가정의 달에 맞춰 ‘익시드 가족사랑 패키지’를 출시한데다 이달 20일까지 임신성 당뇨병이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익시드 무료 행사도 벌이고 있다.

한편, 2000년 80억원에 불과했던 혈당측정기 시장은 매년 급속히 성장해 올해 6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 조사에 따르면 10년 내 당뇨 환자수는 500만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혈당 측정기 시장은 급속히 팽창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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