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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 'CP 도입' 리베이트 척결 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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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 'CP 도입' 리베이트 척결 계기로
  •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승인 2007.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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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정화로 불공정 행위 사전 차단 포석

제약협회가 도입을 준비하는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CP) 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협회는 지난 18일 CP 도입을 확정짓고 다음달 9일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선포식에는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도 참석이 예정돼 있다.

CP는 말그대로 기업들이 공정거래를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제정 운영하는 것으로 내부 준법 시스템으로 불리며 CP모범 기업은 제제 수준을 경감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협회가 이같은 자정노력을 벌이고 있는 것은 불공정거래로 제약사의 이미지가 크게 훼손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벌어진 공정위의 리베이트 조사 결과와 발표 시점에 맞춰 시행함으로써 자정적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26일 제약사 관계자는 " 이런 노력을 통해 거래 관계가 투명해 지고 공정거래가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 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 제도나 법만으로는 고질적인 리베이트 문제를 해소할 수 없기 때문에 불공정 업체에 대해서는 보다 강력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불공정 행위로 얻을 수 있는 이익보다 처벌이 훨씬 크다면 리베이트 수수는  줄어 들 것 아니냐" 고 반문했다.

한편 공정위 관계자는 의약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자료를 읽어 보고 결과를 분석하고 있다" 고 말해 불공정 제약사에 대한 발표가 늦어질 것임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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