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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수출 트로이카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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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수출 트로이카 구축
  •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승인 2007.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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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한미약품 등과 함께

유한양행은 올해 미국·유럽 등 선진국 시장을 공략해 수출액 6,000만 달러를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한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원료의약품 수출을 전략적인 사업 분야로 육성하는 한편 기존의 아시아 지역 등 비제도권 시장 중심의 수출에서 미국 및 유럽 등지의 선진 제도권 시장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내부적으로는 cGMP시설의 확충을 통한 수준 향상을 도모함으로써 차후 해외 사업의 지속적 성장과 수익창출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 유한양행 연도별 수출실적.

이미 원료의약품 생산업체로 유한양행의 자회사인 유한화학은 cGMP시설을 확보해 미국 및 선진국 시장 진출을 위한 견실한 생산 인프라를 조성하고 있다.유한양행 또한 충북 오창과학단지에 완제품 신공장을  cGMP급 시설로 건설해, 완제품 세계시장 확대의 교두보로 삼고 있다.

주요 수출품목에는 ▲‘FTC’ (에이즈치료제 원료) ▲조류 독감 치료제(Tamiflu) 중간체 ▲‘PMH’ (페니실린계 항생제 원료의약품) ▲‘보글리보스’(당뇨치료제 원료) 등이다.

지난 2003년부터 미국시장에 에이즈치료제 원료인 ‘FTC’를 수출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당뇨치료제 원료인 ‘보글리보스’를 원개발국인 일본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AI(조류독감)치료제인 ‘타미플루’ 중간체의 원료공급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올 2월에는 미국 와이어스社와 향후 7년간 1,400억 원 상당(연평균 200억 원)의 페니실린계 항생제 원료의약품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국제적 수준의 원료의약품 업체로서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한편 최근 수출 추이를 보면 ▲2002년 1,260만 달러 ▲2003년 1,790만 달러 ▲2004년 2,800만 달러 ▲2005년 ,5190만 덜러 ▲2006년 5,76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수출액 5,760만 달러(약 546억 원)는 회사 전체 매출에서 13.3%를 차지하고 있으며, 업계 전체적으로는 LG생명과학에 이어 한미약품과 비슷한 수출규모이다. 올해에는 6000만 달러를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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