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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헴회- 혈우재단 해결책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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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헴회- 혈우재단 해결책 없나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04.1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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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 갈등 심화...입장차 극명, 대화 없어 아쉬움

한국코헴회와 한국혈우재단 간 갈등이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코헴회와 혈우재단의 갈등은 2005년 에이즈감염 혈액이 혈우병 치료 원료로 사용됐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증폭되기 시작했다.

당시 코헴회는 재단 의원에 녹십자 제품 교체 요구를 주장했으나, 재단 의원이 이를 거절했다. 코헴회는 이같은 이유로 현재도 재단 의원 유기원 원장 퇴진 운동을 벌이고 있다.  

또 유전자재조합제제 보험 급여 요구에 대한 코헴회와 혈우재단 간 입장차가 극명해 갈등 의 골이 깊어지는 요인이 되고 있다.

환자단체는 혈우환자들의 이익을 대변해야 하는 혈우재단이 보험급여확대를 반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다.

혈우재단은 작년 5월 코헴회를 상대로 건물을 비워달라는 명도소송을 제기해 올해 2월 승소판결을 이끌어 냈다. 코헴회는 아직까지 혈우재단 소속 건물을 사용하고 있지만 혈우재단 결정에 따라 건물을 비워줘야 할 처지에 놓였다.

혈우재단과 코헴회 갈등은 이처럼 극에 달하고 있지만 해결을 위한 대화조차 없는 실정이다.

한국코헴회 관계자는 16일 “실질적으로 녹십자가 혈우재단의 모든 결정권을 가졌지만 녹십자와 직접 대화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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