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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실레즈-디오반 병용투여시 추가 혈압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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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실레즈-디오반 병용투여시 추가 혈압강하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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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2개의 대표적인 심혈관계 치료제인 최초의 레닌억제제 ‘라실레즈’(성분명: 알리스키렌)와 전세계 1위 ARB제제 ‘디오반’(성분명 :발사르탄)의  병용요법이 각각의 단독요법에 비해 보다 큰 폭의 혈압감소를 보였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미국심장학회(ACC,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서 발표됐다.

또한, 이번 발표된 연구에서 라실레즈와 디오반을 병용투여 받은 환자들이 라실레즈 또는 디오반의 단독요법을 받은 환자들보다 목표혈압치에 더 많이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초의 레닌억제제 ‘라실레즈’는 지난 3월 미국에서 최초로 승인을 받음으로써 1994년 이후 10여 년 이상 만에 등장한 새로운 계열의 항고혈압제가 됐다.

최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 제 56회 미국심장학회(ACC,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서 처음으로 결과가 발표된 이번 연구는 라실레즈와 디오반의 병용요법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1,80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최초의 대규모 임상연구이다.

라실레즈와 디오반을 병용투여한 8주간의 임상연구에 따르면, 병용요법을 받은 환자의 50%가 목표혈압 140/90mmHg(수축기/확장기 혈압)에 도달하는 혈압감소를 보이면서 라실레즈 또는 디오반 단독요법을 받은 환자들에 비해 더 높은 목표혈압 도달률을 보였다. 목표혈압조절 실패는 심장마비와 뇌졸중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

미국 앨라배마대학 수잔느 오파릴(Suzanne Oparil)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라실레즈와 디오반을 함께 사용할 경우 서로 다르면서도 상호보완적인 작용기전의 잇점을  시사하고 있어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 또한, “혈압강하 효과 이외에도, 라실레즈-디오반 병용요법의 내약성이 각기 단독요법에서 나타난 내약성과 비슷한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라실레즈’는 단독요법 또는 다른 항고혈압제와의 병용요법 고혈압치료제로 미국 FDA 허가승인을 획득하였다. 6,400명 이상의 고혈압환자가 참여한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라실레즈’는 24시간 지속되는 유의적인 혈압강하 효과를 나타냈다. 가장 흔히 사용되는 다른  고혈압 약물과의 병용 투여시 추가적인 강압효과를 보였다. 1일 1회 경구 복용하는 ‘라실레즈’는 미국에서 ‘텍터나’(Tekturna)라는 제품명으로 금년 4월부터 150 mg과 300 mg 제형이 판매되고 있다.

노바티스 글로벌 개발사업부 총괄책임자 제임스 섀넌 박사는 “라실레즈와  디오반 병용투여가 효과적이란 것을 입증한 이번 연구결과에 매우 고무되어 있다”며, “노바티스는 고혈압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의사들에게 고혈압환자의 혈압강하를 도와주는 다양한 범위의 항고혈압제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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