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아닌 국산 은행잎 사용

혈행장애개선제 시장에서 SK 케미칼의 ‘기넥신’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시장규모는 1,500억 원대로 추산된다.
실제 업계자료를 보면 ‘기넥신’이 지난 2월 처방률 31.40%로 독보적 위치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기넥신’은 92년 SK 생명과학연구소가 자체기술로 개발한 혈액순환개선제.
특히 중국산 은행잎을 사용하는 경쟁제품들과는 달리 혈액순환에 가장 큰 약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국산 은행잎’만을 고집해 제품화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SK 케미칼 관계자는 3일 “타사 제품의 거의 대부분이 중국산 제품인데 반해, 기넥신은 국산 잎에서 추출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또 대다수의 여타 제품들은 라이센스-인한 제품이 많다. 그러나 기넥신은 자체기술로 추출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혈류 개선제 시장은 비교적 광범위한 적용 범위 및 높은 안전성으로 인해 부담 없는 처방대상으로 널리 쓰이고 있어, 향후에도 지속적인 확산 추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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