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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바이러스제 독감 예방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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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바이러스제 독감 예방 효과"
  • 의약뉴스
  • 승인 2003.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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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예방 주사 대체 가능




집안에 독감환자가 생겼을 때 가족들이 독감의 치료에 사용하는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 전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미시간 대학의 아놀드 몬토(Arnold S. Monto)박사는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 12월호에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 했다.

이번 연구는 독감 환자가 발생한 487 가정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독감에 걸리지 않은 가족 구성원들에게 독감 바이러스의 표면에 존재하는 효소 뉴라미니다제(neuramimidase)의 활성을 저해하는 자나미비르(zanamivir)를 복용하도록 하였다. 다른 사람에게는 위약을 복용시켜 대조실험을 했다.

그 결과 자나미비르를 복용한 경우 독감의 발생률이 4% 정도였던 반면 위약을 복용한 경우는 그 발생률이 19% 정도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자나미비르는 인플루엔자 A형 및 B형 바이러스 모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몬토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뉴라미니다제 저해제가 독감 치료뿐만 아니라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말하였다.

감기나 독감은 200여종의 바이러스에 의해서 걸리게 되는데 독감은 인플루엔자 A, B, C 형 바이러스가 그 원인이 되는 것으로 현재 독감의 예방을 위해서는 독감 백신의 사용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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