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야계 모범 23년 전통 헌혈로

한미약품(대표 민경윤)은 6일 방이동 본사(관리·연구소 및 계열사)와 팔탄 공장(생산부문)에 헌혈 장소를 마련, 전 임직원들의 참여속에 사랑의 헌혈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창립 30주년을 맞아 대한적십자사의 협조로 전사적으로 전개된 이번 헌혈행사에는 많은 임직원들이 참석해 그 높은 뜻에 동참했다.
이날 민경윤 사장은 "국민 건강을 지켜나가는 제약기업으로서 헌혈은 당연히 해야할 일이며, 무엇보다도 창립 30주년을 맞는 올해를 기점으로 헌혈캠페인을 비롯해 적극적인 사회봉사 활동에 참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이 지난 81년부터 23년간 실시하고 있는 이번 헌혈 캠페인에는 다음달 별도 실시 예정인 영업부문을 제외한 208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성황을 이뤘다.
행사후 참여자들은 그간 모아온 현혈증 약 800여장을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긴급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전달하기도 하는 등 제약사의 사회적 책임이 어떤 것인가를 여실히 보여줬다.
한미는 이번 기회를 통해 대한적십자사가 전개하고 있는 등록헌혈제도에 적극 동참해 국내 헌혈 인구의 저변확대에 기여해 나갈 계획도 갖고 있다.
등록헌혈제도란 대한적십자사가 혈액수급의 안정성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한 목적으로 우량 헌혈자 확보를 통한 혈액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0년 1월부터 도입했다.
이병구 기자(bgusp@ne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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