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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판촉행위도 '감시', 제약사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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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판촉행위도 '감시', 제약사 긴장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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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모 비윤리적 의약품 판촉 추방 행사 계획
▲ 소시모에서 발간하는 소비자리포트 3월호 표지 모습. 소시모는 특집 기사에서 '비윤리적인 의약품판촉, 소비자의 힘으로 추방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제약업체의 의약품 판촉 행위에 대한 시민 단체 감시가 이뤄진다.

국제소비자기구 이사단체인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는 오는 15일 세계소비자 권리의 날에 맞춰 전세계 220개 단체가 선언한 ‘비윤리적 의약품 판촉 추방’ 행사에 국내제약업체에 대한 감시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비윤리적 의약품 판촉활동의 예로 △환자 및 학술회 후원 △질병 캠페인 자금 지원 △선물제공 및 기부 △의학·약학 전공 학생들에 대한 후원 △의약품에 대한 거짓된 주장을 조장하는 행위 △의약품의 부작용을 의도적으로 숨기는 행위 △처방 대가로 의사에게 금전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행위 △판촉목적의 질병 캠페인 등을 꼽았다.

소시모는 이미 비윤리적 판촉행위에 대한 몇 개 제약사 정보를 확보한 상태이며, 국내 제약사 판촉 행위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국내제약 업계 관계자들은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제약사 관계자는 12일 “그 동안 의약품과 관련한 시민 단체와 분쟁은 몇 차례 있었지만 판촉 행위에 관한 시민단체의 엄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아직까지 소시모는 비윤리적 판촉행위에 대한 제약사 명단 공개 등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고 있지 않고 있어 제약사 관계자들은 더 답답해하고 있다.

오는 15일 세계소비자 권리의 날에 소시모가 어떤 발표를 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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