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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7위로 '껑충' 뛰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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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7위로 '껑충' 뛰어 올라
  •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승인 2007.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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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제약 합병...시너지 효과 나타나

‘SK케미칼이 국내 7위 제약사로 성장할 것이다.’

증권가는 최근 2005년 4월 SK제약과 2006년 11월 동신제약을 흡수합병한 SK케미칼이 국내 7위권의 제약사로 부상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증권가 분석자료에 따르면 SK제약의 매출액은 지난 2005년 982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신제약을 흡수합병한 지난해에는  1,546억 원(SK제약 1,306억 +동신제약 240억 원)을 거뒀다.

올해에는 전년대비 무려 99.7% 성장한 3,088억 원(SK 1,519억+동신 1,464억+신제품 105억)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증권가는 전망했다.

내년에는 3,470억 원(SK 1,561억+동신 1,639억+신제품 270억)의 매출이 기대된다.

◇동신제약 합병 국내 7위 제약사로 성장

동신제약과의 합병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SK케미칼은 합병으로 7위 제약사 도약과 함께 순환기, 순환기계 외에 백신제 등으로 품목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은행잎제제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넥신’(혈액순환 개선제)과 과거 동신제약의 혈액제와 백신제 등 주요 품목은 관련 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와 제품 고급화로 안정적인 매출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SK케미칼이 1998년부터 바이오업체인 ‘인투젠’과 공동개발하기 시작한 ‘엠빅스’(발기부전치료제)를 올 하반기에 출시하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

그러나 패취제 ‘트라스트’의 의료 급여 제외가 시행돼 파스류의 매출감소가 우려된다.

또 원가율이 높은 혈액제와 백신제의 매출 비중 확대와 신약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합병 전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케미칼의 영업이익은 합병 전인 2005년에는 225억 원(영업이익률 22.9%)를 기록했다.

합병 원년인 지난해에는 297억 원(19.2%)을 달성했다.

올해와 내년에는 각각 460억(14.9%), 508억 원(14.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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