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19 06:01 (금)
휴대폰 전자파 암환자에 해롭다
상태바
휴대폰 전자파 암환자에 해롭다
  • 의약뉴스
  • 승인 2003.01.0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휴대폰 전자파가 암환자에게 매우 해롭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휴대폰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암세포 증식을 촉진할 수 있다는 것.

이탈리아 국립연구회의 피오렌조 마리넬리 연구팀은 최근 열린 '전자기장의 생물학적 영향에 관한 국제 워크숍'에서 휴대폰에서 생성되는 것과 비슷한 전자파들이 유전자를 자극해 암세포 증식을 촉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백혈병에 더 잘 걸리는 환자들의 대부분이 휴대폰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연구를 시작해 백혈병 세포들을 1mW의 전력에서 유럽식 휴대폰 작동 주파수와 같은 900MHz에 노출시켜 결과물을 얻어 내는데 성공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전자파에 24시간 노출된 백혈병 세포들은 처음에는 자살 세포들을 동원 이를 막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백혈병 세포들이 증식된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와관련 "전자파가 DNA를 손상시켜 세포들의 생화학적 신호들을 방해하는 작용에 의해 암세포가 증식되는 것 같다"고 가설을 내놓았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