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전체 아동들의 4분의3은 만 2세에 도달하기 전에 항생제 투약 경험이 있었다. 이런 수치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부류에 속하는 어린이들의 경우 더 심했다.
이같은 사실은 영국 스코틀랜드 던디大·세인트 앤드류스大 공동연구팀이 '항균화학요법지' 최신호에 공개한 논문에서 밝혀졌다.
이번 연구를 총괄했던 피터 데이비 박사는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출생 후 일찍부터 항생제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남자 어린이들이 여자 어린이들에 비해 항생제 노출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이유 때문에 영국에서는 항생제 내성문제가 중요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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