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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 약사현안 해결위해 약계협의회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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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 약사현안 해결위해 약계협의회 제안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7.01.0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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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집행부 개별 약사 직능별 역할 확보에 주력
▲ 원희목 대한약사회장이 3일 약업계 현안해결을 위해 약계협의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대한약사회 원희목 2기 집행부는 약사 개별직능의 역할을 확립하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희목 회장은 3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3년간의 기본방향과 2007년의 주요사업과제에 대해 밝혔다.

원회장은 “1기 때는 약사전체의 정체성에 주력했지만 2기는 개국약사, 병원약사, 공직약사 등의 개별약사직능 별로 그 역할을 확보하는 것으로 앞으로 3년간의 기본방향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약사회는 그간 의약분업, 약대6년제 등 약사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주력해왔다”며 “2007년 정해년은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회원 스스로 자부심을 느끼고 국민이 공감하는 약사 본연의 직능을 구체화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원회장은 또 “약계 공동의 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대응하기 위해 ‘약계협의회(가칭)’를 제안한다”며 ”제약업계와 유통업계, 약국들이 갈등과 이해관계를 넘어 함께 협의하고 정책을 제시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약사는 의약품의 전문가로 의약품에 관한 배타적 지식이 인정될 때 약사 본연의 정체성을 공고히 할 수 있다”며 “이런 측면에서 약사의 처방검토권은 반드시 확립돼야 할 과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중점과제로 선정한 민생회무를 올해 더욱 강화해 약사의 직무와 생활여건이 개선되도록 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골약국제도를 도입해 약국경영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주력할 것이며, 의약품소포장제도 등의 제도적 접근으로 약국경영에 부담이 되고 있는 재고약문제 해결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단골약국제도를 처방전 분산을 위한 중요사업으로 설정하고 이의 법제화 의지를 강하게 제시했다. 또 단골약국의 정착을 위해 의사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해 협조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2007년도 주요정책과 과제로 ▲ 사후통보 폐지로 대체조제 활성화 기반마련 ▲ 약국경영활성화 방안 모델제시 ▲ 소포장 의무화 조기정착으로 재고약 문제해결  ▲ 카드수수료 인하 ▲ 소득세 원천징수 제도개선 ▲ 건강기능식품 활성화 ▲ 약사 윤리 강화 ▲ 면허대여약국, 무자격자, 위장직영, 담합행위 문제 해결 ▲ 요양급여비용 유형 분류 공동연구 ▲ 향정약 분리 법안 완결 ▲ 의약품 분류 ▲ 약구법인 법제화 등을 제시했다.

 안으로는 약사의 정체성을 구체화하고 약사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며, 밖으로는 보건의료직능 상생을 실현하고 국민과 함께 숨쉬는 약사회가 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 한다는 것.

원회장은 이런 사업들의 중추동력이 ‘회원들의 애정과 관심’이라며 약사회의 힘은 단결력에서 나온다고 강조하면서 약사회원들의 응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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